[서울/강남] 출사 겸 친구만나러 서울 슝~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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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여행포토

[서울/강남] 출사 겸 친구만나러 서울 슝~ 1탄

 

 

201010-201011

일주일 전에 갑작스럽게 서울행이 결정되었다 따따와 나는 추석 때 일정이 맞지 않아 못 봤던 친구를 보러 서울로 가게 되는데!! 얼쑤  코로나 안 걸리게 조심히 다녀와야 되겠다는 생각뿐... 

오전 일을 끝내놓고 2시 반쯤 잡혀있는 비행기를 타야 했었다 같이 권 선생에서 치즈돈가스와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지하철을 탔다 따따는 캐리어 하나, 백팩 하나 나는 스포츠 가방 하나를 매고 낑낑 공항을 향했다 비행기는 국내선이라 그런지 ktx보다 싸게 샀다 개이득 비행기 출발 40분 전 도착해서 입국 심사하고 커피 한잔 마셨다 코로나 안 걸리려고 한모금 마시고 마스크 올리고 한모금 마시고 마스크 끼고 조심조심..!!  

드디어 비행기 출발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니 기분이 좋았다 비록 국내지만 비행기 타니 해외가는 기분도 들고 창문 바깥으로 구름사진도 찍었다 훗훗 코로나야 물러가라 물러가라... 휴.. 

서울에는 30-40분만에 도착했다 ktx 보다 빠르고 싸다니!! 꺄오 기분이 좋다 부산 살아서 행복해용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각자 친구 집에 짐을 넣어 두었다 오늘 밤은 각자 친구 집에서 잔다 서로의 친구들이 일 끝나기 전까지 같이 데이트하기로 했다 

 

 

 

서울의 강남, 빌딩숲의 골목을 돌아 돌아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을 구경했다 너무 촌놈 같았을까 ㅋㅋㅋ 이 사진은 따따가 찍었다  파란 하늘에 비친 빌딩 건물 서울은 주말에도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다.. 휴먼들.. 쉬엄쉬엄하자고... 나도 물론 일을 하고 왔지비......

시간이 약간 남아 어딜 갈까 하다가 내가 가봤었던 수제 맥주집에 가기로 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촬영하고 갔던데 더 사람이 많아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아트 몬스터 외관이 홍콩에 있는 거 마냥 네온사인이 눈부시다 

 

강남 아트몬스터

 

어지러운 네온사인 붉은 글씨의 간판들 홍콩 스타일이다

 

 

 

원하는 잔을 골라 조금씩 맛보고 원하는 맛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맥주 기계 위에 팔찌를 찍어서 ml당 몇백 원씩 계산하는 방식이다 일층에는 사람이 많던데 이층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다 맥주를 고르고 있으니 몇 명씩 들어오더라 맥주 이름도 이태원 클래스, 사랑 덤벅 등 특이했다 내 픽은 사과 향이 나는 수제 맥주! 따따는 완전 예거 스타일의 맥주를 골랐다 이름은 가물가물해서 기억이 안 난다 ㅋㅋ.. 호로로 호로로하자니 시간은 점점 촉박해지는데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안절부절 ㅋㅋㅋㅋ 두 잔씩 먹고 각자 친구 만나러 헤어졌다 

 

 

 

 

난 친구와 피코이에 갔다 신논현역 쪽인데 여기 와보고 싶어서 지도에 저장 해 놨었다 친구가 몸이 힘든 일을 하고 있어서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싶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음식을 많이 시켰다 저 타이거 새우 남기고 왔는데 지금 먹고 싶다.. 파스타도 맵싹 하고 국물이 많아서 허버 허버 떠먹었다 저 모닝빵도 메이플 시럽에 적셔져 있었는데 촉촉하고 따뜻해서 너무 맛있었다 ㅜㅠㅠ 지금 또 먹고 싶어 ㅠㅠ 빵을 떼어내서 파스타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고 해물 찜의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감자와 옥수수도 굳굳 👍👍 많이 먹고 서울에 왔으니 한강을 보러 잠원 한강공원으로 갔다 

 

 

한남대교

 

 

한강에 비친 어지러운 조명들 아파트 건물, 사무실 건물에 불이 들어와 한강에 물들어 있다 아른아른 친구와 한참 걸어 화사가 걸었다던 대교에 왔다 

 

 

 

 

사람이 은근히 많았는데 친구가 원래는 더 많다고 했다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한강을 보며 허니 콤보를 뜯고 싶다,,,, 나의 드림,,, 나의 소망,,,, 컵라면도 호로로,,,

친구와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 일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하며 같이 잠들었다

그 시간에 따따는 친구와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먹었다 바쁜 친구는 일하러 가고 혼자 사진 찍으러 이태원 쪽에 갔는데! 덕쿵! 그래서 찍은 사진이다 장노출로 찍은 사진이 아름답다 물고기가 강을 헤엄치듯이 차도 헤엄치듯 꼬리에 빛을 내며 머물렀다 떠난다 

 

 

 풍경인스타